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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4인 선거구 회복 안되면 민주당과 협치 없다”
평화당, “4인 선거구 회복 안되면 민주당과 협치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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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이 적폐대상이라고 싸우던 한국당과 야합해서 4인 선거구를 다 없애버렸다”며 “원상회복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과 협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3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조 대표는 “개헌안에서 지방분권을 얘기했던데 지난 20일 서울시의회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과 야합했다”며 “민주당과는 어떤 국정에 있어서도 협치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뉴시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어 이날 조 대표는 우선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서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부분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과 같은 것이 있다"면서도 "개헌은 국회가 합의해야 한다. (국회의원) 3분의 2 동의를 못 얻으면 다음 단계로 갈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야당을)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전혀 노력이 없어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최소한 양보한 것이 총리 추천제다"며 "일종의 절충안인데 (정부여당이) 전혀 받지 않았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정말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전된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평화당은 정의당과 현재 공동교섭단체 지도부 구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준비 중에 있다.

양당은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장병완, 노회찬 공동 체제로 꾸렸으며 오는 24일 이들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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