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광명공고 야구부, 창단 하자마자 우승 ‘돌풍’
광명공고 야구부, 창단 하자마자 우승 ‘돌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3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명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세춘ㆍ감독 이동수) 야구부가 창단 3개월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명공고 야구부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안산 배나물 야구장에서 치러진 2018 안산시장배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광명공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던 전통의 강호 안산공고를 17대 10으로 대파하며 창단 3개월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성적으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광명공고 야구부가 창단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명공고 야구부는 2018 안산시장배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공고 야구부가 창단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명공고 야구부는 2018 안산시장배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공고 야구부는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진학할 고교 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안타까움에 광명공고가 창단한 광명시 유일한 1호 고교 야구팀이다.

서울에만 팀들이 집중되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잠재적 인재들까지도 수용한 소위 ‘외인구단’ 이다.

이들 27명의 선수들은 대한민국 리틀야구단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아시아 대회 우승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어낸 이동수 감독을 만났다.

이들은 창단 첫 해지만 지역 예산 통과에 이어 전국대회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수 감독은 “먼저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거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그리고 선수들의 학교생활과 관련하여 야구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교장 선생님 이하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오세춘 광명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단시간 내에 좋은 성적을 거둔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더욱 더 정진해 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부탁하고 싶다.”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그간 광명공고 야구부에 많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경표 광명시장 예비후보도 참석해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창단하자마자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