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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 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우상호, “박원순 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5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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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25일 “서울시장은 다음 대선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박원순 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장경선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대선 도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 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다음번 서울시장은 대선후보가 아닌 오로지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박 시장의 교체 여론이 57.5%에 달한다. 교체지수가 높다는 것은 재지지도가 낮다는 것이고 이는 본선 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일 야권의 후보로 안철수 전 대표가 등장할 경우 높은 교체여론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안철수와 우상호가 맞붙어야 제대로 서울의 미래를 갖고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시장에는 현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이 신청했다.

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별 후보자 면접 심사 일정은 차회 공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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