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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기래 중구의장, 바른미래당 입당... 중구 지방선거 변수 ‘주목’
[단독] 김기래 중구의장, 바른미래당 입당... 중구 지방선거 변수 ‘주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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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김 의장은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그간 기득권 세력의 음해로 큰 시련에 부딪쳐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같은 거짓정치의 끝을 내고 중구민들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바른미래당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은 김 의장의 입당으로 중구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등과 함께 현역 의원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게 되면서 6.13지방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앞서 중구성동을 지역은 지상욱 국회의원 당선으로 최창식 중구청장과 함께 자유한국당 강세 지역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지 의원이 탈당하면서 한국당의 힘이 쪼개졌다.

현재는 최창식 현 구청장의 자유한국당과 전순옥 지역위원장의 더불어민주당, 지상욱 국회의원의 바른미래당, 정호준 전 국회의원의 민주평화당이 힘의 균형을 맞추면서 소위 춘추전국시대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역 의장이 지 의원이 있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힘이 실리면서 일각에서는 지 의원의 입장에서는 현 최창식 구청장이나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의 대항마로 김 의장이 적격이 아니겠냐는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 의장은 7대 중구의회에서 서소문 공원 사업과 1동1명소 사업 등 최 청장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며 견제해 온 바 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2017년 초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패, 수구꼴통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음해로 정적 제거라는 폭거에 저의 정치적 생명은 큰 시련에 부딪쳐 왔다”며 “그러나 그 기간은 저의 정치적 초심에 대해 깊이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저에게 있어 정치는 출세도 명예도 아닌 보다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저 자신과 구민에 대한 약속이고 희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당의 인기에 영합해 정당의 이름으로 후광정치를 하고 부패하고 낡은 자들이 보수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거짓정치의 시대는 이제 끝을 내야 한다”며 “이제 무한한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가진 바른미래당에 참여해 정치적 구도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중구민 만을 바라보는 실천적 민생정치를 통해 다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중구 공동체를 이룩하는데 저의 젊은 열정을 다 받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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