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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석 의사 밝힌 안희정, 영장심사 D-1
재출석 의사 밝힌 안희정, 영장심사 D-1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2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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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구속 여부를 가릴 법원 심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다시 출석하기로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는 28일 오후 2시께 곽형섭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26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안 전 지사가 "국민들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변호인을 통해 심사 시작 1시간 20분 전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심사는 취소됐다.

법원은 검찰의 영장 청구 취지를 확인한 데 이어 안 전 지사 측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28일 오후 늦게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이던 김지은(33)씨는 지난 5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다음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 직원 A씨도 "2015~2017년 사이 4차례 성추행과 3차례 성폭행 등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지난 14일 고소했다.

혐의는 형법상 피감독자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강제추행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이 적용됐다. 다만 A씨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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