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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 정부 ‘댓글 공작’ 경찰청 보안국 압수수색
경찰, MB 정부 ‘댓글 공작’ 경찰청 보안국 압수수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2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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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이명박(MB) 정부 시절 경찰이 ‘댓글 공작’에 개입한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경찰청 보안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보안국 등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보안국 국장실과 보안1·2·3·4과 등이 포함됐으며 특별수사단 팀원 20여명이 투입됐다.

현재 특별수사단은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 요원들이 군사이버사로부터 전달받은 아이디, 닉네임 등의 민간인 개인정보를 대공 관련 수사나 내사, 민간인 사찰 등에 위법하게 사용됐는지 파악 중이다.

앞서 경찰청 보안국은 자체적으로 진상조사팀을 구성해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 요원들이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네티즌을 색출하는 군(軍)의 작전에 관여하고 특정 성향의 인터넷 댓글을 올려 여론 조작과 정치 개입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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