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에 뜻을 굳히면서 이와 궤를 같이 하는 서울시 구청장과 지방의원 출마자들도 덩달아 술렁이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다면 여타 서울시 구청장과 시ㆍ구의원 선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에 구청장 선거나 시ㆍ구의원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아직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지 못해 흩어져 있는 중도 보수층의 표를 안철수 브랜드와 결합해 흡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당장 서울시의회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현재 서울시의회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총 8명으로 이중 3~4명이 구청장 출마의 뜻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안 위원장의 출마 호재가 나오면서 출마카드를 만지작 거리던 1~2명이 더 출마에 뜻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소속 기초 구의원 출마자들도 안 위원장으로 결집되면서 더불어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기초의원의 경우 기대했던 4인 선거구 획정이 부결되면서 거대 양당 출마자에 절대적으로 불리해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했다.
이에 이번 안 위원장의 출마는 지역내 중도층의 표를 흡수해 어느 정도 겨룰만하다는 평가다.
한 바른미래당 소속 자치구 의원은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그간 한쪽에 막혀있던 채증이 내려간 것 같다”며 “벌써부터 지역에서는 도와주겠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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