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당을 요구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에 대해 “신념이 다르면 탈당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안 위원장은 4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가진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3인을 볼모로 잡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소속 ‘민주평화당파’인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 등 3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안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의 민의를 왜곡하는 보수합당을 추진하고 이를 원치 않는 비례대표 3인을 아직까지 볼모로 잡고 있다”며 “안 위원장은 민의를 입에 담을 자격도 1000만 시민의 대표에 도전할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이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신념을 지키기 위해 탈당을 했던 훌륭한 정치인들의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정치인으로서의 도리”라고 맞받았다.
한편 비례대표는 탈당을 하게 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지만 출당되면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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