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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일반고 교육역량 향상 60개 강좌 개설
용산구, 일반고 교육역량 향상 60개 강좌 개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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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연구ㆍ진로적성 등... 7~10일 신청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일반고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키우고자 내달부터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배문고 ▲보성여고 ▲성심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등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7곳 1~2학년 재학생이다. 다만 일부 강좌는 3학년생도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1, 2학기로 나눠 1학기는 5월부터 6월까지, 2학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학기별 강좌는 전공연구(56개)와 진로적성(4개) 등 총 60개 과정이다.

지난해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지난해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전공연구 과정은 학기별 5회, 회당 3시간씩 수업이 이뤄지며 인문학, 어문학, 경상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 진로·적성별 맞춤형 강좌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특히 언론홍보영상(보성여고), 아두이노로 배우는 코딩(숙명여대), 파이썬 프로그래밍(중앙대) 관련 수업이 눈길을 끈다.

진로적성 과정에는 양식조리기능사 및 반려동물관리사 자격 과정, 바리스타 실습반 등이 있다. 학기별 8회, 회당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용산구 연합 전공연구 방과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4만 5천원~6만원이며 저소득층은 전액 면제된다.

구는 강좌 운영에 그치지 않고 7월에는 ‘모의 유엔총회’로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고 12월에는 ‘소논문(집중탐구)대회’도 열 예정이다.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구-학교 간 협업을 강조한 구청장 공약사업이다. 지난 2012년 4개 강좌로 시작해 지난해 113개 강좌로 규모가 커졌다.

참여 학생 수도 당초 57명에서 지난해 1798명으로 늘었고 6년간 6000여명이 해당 프로그램을 거쳤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며 “청소년 적성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공교육 활성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인재양성과(02-2199-6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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