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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신용등급 상향 기대
(주)한화,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신용등급 상향 기대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4.0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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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주)한화는 지난 5일 진행된 공모채(3년 만기 500억원) 수요예측에서 340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올해 2월에는 1000억원 공모채 모집에 575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한국기업평가가 이달 2일 (주)한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한화는 올해 1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이미 ‘긍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자체사업 실적개선 영향이 크다. 화약,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이 유지되고 기계, 무역 부문 등으로 사업 기반이 다각화됨으로써 자체사업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건설 등 주요 종속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투자주식 자산가치가 증가 및 자회사에 대한 잠재적 재무 지원 부담이 감소하며 등급 상향 전망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화건설의 경우 해외사업장 추가 손실 가능성이 크게 줄었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자금 회수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 파기환송심 판결로 인한 1분기 448억원의 이행보증금 반환으로 일회성 이익도 기대된다.

(주)한화 관계자는 "향후 등급 상향이 이뤄지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대외 신인도 증가에 따른 자금 조달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재무 구조에 따른 주주가치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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