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바른미래당, 원희룡에 경고 “오래가지 않을 것”
바른미래당, 원희룡에 경고 “오래가지 않을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은 10일 탈당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에 “간만보다 무소속을 선택했다”며 “정치는 부끄러우면 끝이라는 걸 깨닫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기포장에만 급급한 원 지사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8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8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대변인은 "철저히 당선 가능성을 간만 보다 선거가 임박해 원하는 만큼의 지지율이 되지 않자 무소속을 선택하겠다는 원 지사의 모습에 무거운 씁쓸함과 연민을 느낀다"며 "합당하고 두 달이 되는 시점에 와서야 합당에 반대해왔다는 발언을 보니 이미 합당 전에 명분 없이 탈당했던 이들이 도리어 소신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선 진작 정체성 고민이 돼 있어야 했고 2등 싸움을 위한 합당이라 생각했다면 그 생각 자체가 바른미래당의 걸림돌"이라고 깎아 내렸다.

이어 “원 지사에게 크고 소신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기대했던 분들을 대신해 말하겠다”며 “정치는 부끄러우면 끝이라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