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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도들 성폭행 의혹 이재록 목사, 과거 MBC 침입해 난동 부리기도
20대 신도들 성폭행 의혹 이재록 목사, 과거 MBC 침입해 난동 부리기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1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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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내리고 수사 중이다. 만민중앙성결교회 20대 피해자 신도들은 경찰에 이재록 목사가 자신들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교회 측은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JTBC 방송 캡처

1943년 전남 무안에서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재록 목사는 1982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만민교회를 설립했다.

1984년 동작구 대방동으로 교회를 이전했고, 1986년 5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1987년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그러나 교회가 이단으로 규정되며 교단에서 제명됐다. 1989년 이재록 목사의 활동과 관련해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는 만민중앙교회 측에 9가지를 요구했고, 만민중앙교회는 공문으로 상소문을 올렸다. 이후 '이유없음'으로 기각됐다. 1990년 열린 교단 총회에서 이재록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해 제명당했다.

이에 이재록 목사는 1991년 예수교대한연합성결교회 총회를 창립했다.

MBC ‘PD수첩’ 1999년 5월 11일 당시 이단 파문 논란을 일으킨 이 목사와 관련해 ‘목자님 우리 목자님’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으나 방송 당일 밤 10시 30분부터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당시 서울 여의도에 있던 MBC 본사로 몰려들어 난입, 방송국 주조정실을 점거하고 장비를 부수는 등 난동을 일으켰다.

때문에 방송 8분 만에 PD수첩 방송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만민중앙교회 일부 신도가 전파법 위반죄로 기소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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