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선거 캠프를 본격 가동했다.
캠프는 우선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 3~4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이곳은 지난 2011년 첫 번째 서울시장 도전 당시 사용하는 곳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안국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박 시장 캠프 건너편 동일빌딩에는 안철수 캠프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다. 서로 마주보고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박 시장의 캠프를 이끌 총괄단장에는 기동민 의원을 세웠다.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상장이 기 의원을 보좌해 총괄팀장으로 뛴다.
이들은 박 시장의 당내 경선과정에서 캠프를 이끌어 가는 핵심 머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낸 김원이, 추경민이 분야별 팀장을 맡아 박원순 캠프의 손과 발로 가세했다.
박양숙 서울시의원과 최근 영입된 김빈 전 민주당 디지털 대변인 등은 캠프의 입인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박원순 캠프는 인권전문가를 초빙해 성희롱방지 및 인권교육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캠프 관계자들이 착용하는 패찰 등 곳곳에 성희롱방지 등을 위한 문구를 넣어 경각심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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