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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우원식, 이제 안본다”... 원내대표 회동도 불참
김성태, “우원식, 이제 안본다”... 원내대표 회동도 불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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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 대한 앙금이 단단히 박혀 있는 듯 보인다.

13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이제 보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회동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기식 흠집 내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김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다시 보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다시 보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당시 김 원내대표는 공무출장이라고 반박했지만 김 원내대표의 출장 건만 따로 뽑아서 제 원내대변인을 시켜 발표한 우 원내대표에 대한 앙금이 남아 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오전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국회 의사일정 정상화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김성태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회동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만 참석했다.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불참 배경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우 원내대표를 이제 안 본다고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우 원내대표)하고는 얼굴 안 본다고 했다”며 "김성태 원내대표 (해외 출장)만 따로 뽑아서 원내대변인 시켜서 발표했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얼굴을 보냐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 언론사 기자에게 “일정을 전달 받지 못했다”며 불참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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