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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단법인 장학재단 출범... 올해 1억1800만원 청소년 75명 지원
성동구, 재단법인 장학재단 출범... 올해 1억1800만원 청소년 75명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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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재단법인 장학재단(이하 재단)’을 출범하고 성동구 청소년들의 인재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는 지난 3일 성동구청 지하 1층에서 이사장 김종태 외 11명의 재단 임원과 관계자 등과 현판식을 갖고 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단 설립은 안정적인 장학금 재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장학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설명으로 올해는 상, 하반기 총 1억1800만원을 7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일 ‘재단법이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 현판식
지난 3일 ‘재단법이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 현판식

앞서 지난 해 10월 구는 구의회 동의를 거쳐 11월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한 바 있다. 이에 금년 1월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3월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재단이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은 물론 민간 장학재단과도 연계해 다양한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및 기업연계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도 시행한다.

성동구 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525명의 학생에게 8억 6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를,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39억 10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장학재단 설립 초기로 기본재산에 대한 운용소득(이자수입)이 부족해 7800만 원의 장학기금을 편성해 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장학재단으로 기부된 4000만원으로 25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단법인 장학재단이 설립되면 기부금과 재능 기부 등의 유인으로 재원의 다양화를 기대 할 수 있다”며 “개인 및 기업의 거액 기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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