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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승무원들, 승객 몰카찍어 SNS 올린 뒤 헤어스타일 조롱
에어부산 승무원들, 승객 몰카찍어 SNS 올린 뒤 헤어스타일 조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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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에어부산의 한 승무원이 기내에 탑승한 승객들의 사진을 찍은 뒤 글과 함께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회사는 사과문을 올리고 진화에 나섰다.

1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4일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탔던 한 남성 승무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앉아있는 승객들이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한 모두 비슷한 머리모양을 한 승객들을 두고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SNS 캡처
SNS 캡처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에어부산 동료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이 “브로콜리 밭 같다” “중국 노선인가, 모두 아줌마” 등 댓글을 달았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지며 승객을 조롱한 에어부산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 비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에어부산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승무원과 캐빈서비스 팀장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승무원은 “3개월 전 단체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찍은 사진 중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며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며 “어떠한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캡처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캡처

캐빈서비스 팀장은 “전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폭넓은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승무원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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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