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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훈 예비후보 "공천 빌미로 ‘지지선언’ 압박 문자 받았다"
강수훈 예비후보 "공천 빌미로 ‘지지선언’ 압박 문자 받았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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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광주 동구청장에 출마하는 강수훈 예비후보가 17일 특정 시장후보로부터 공천권을 무기로 2차례에 걸쳐 ‘지지선언’을 하라는 압박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는 “아직 컷 오프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정치 신인에게 줄세우기부터 가르치는 것은 새로운 정치가 아니다. 지지선언을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수훈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수훈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사진=뉴시스)

앞서 강기정, 양향자 예비후보는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섭 후보 측이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들을 지지 선언에 줄세우기 해 경선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집단 행동이 있었고, 문자와 전화 등으로 줄세우기를 강요했고, 거부할 경우 폭언과 압박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들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엄중한 심판을 요구하며 불법 유출 권리당원 명부 회수와 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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