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임종석, “남북 정상간 ‘핫라인’ 20일 께 연결 전망”
임종석, “남북 정상간 ‘핫라인’ 20일 께 연결 전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오는 20일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다면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열려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동반 여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 실장은 "판문점 회담은 그 평가에 따라 남북이 서로 오가는 정상회담과 별개로, 판문점 회담이 정착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 실장은 "판문점 회담은 그 평가에 따라 남북이 서로 오가는 정상회담과 별개로, 판문점 회담이 정착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17일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정상통화를 언제할지는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첫 핫라인 통화는 실무적으로 20일께 시범통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에 양측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정상간 핫라인 연결을 포함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임 실장은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필요하다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는 남북 정상회담 전 사전에 언제든지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의제를 논의하고 타진할 수도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임 실장은 "의전·경호·보도와 관련한 남북 종합 실무회담이 내일 예정돼 있다"며 "내일 꽤 많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