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국회의원 전원 전수조사 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훌쩍’
“국회의원 전원 전수조사 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훌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8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은 '찬성'... 자유한국당은 '반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하며 정치권에서는 ‘외유’ 논란이 가라앉았지만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회 피감기관의 예산을 지원받아 출장을 간 경우가 관례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ㆍ현직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자는 것.

이같은 요구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되며 18일 오후 2시기준 21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한다"며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지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위법적으로 사용된 세금환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여야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전수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동의한 반면 한국당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 해외 출장 전수조사는 헌정 유린 국회사찰"이라며 "청와대가 국회사찰을 이미 했다. 이미 전수조사를 다 했는데 무슨 전수조사를 하느냐"고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