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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추적60분’ 방송에 격분 “명예회복 위해 법적 책임 묻겠다”
이시형, ‘추적60분’ 방송에 격분 “명예회복 위해 법적 책임 묻겠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1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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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40)씨가 자신의 마약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방송을 내보낸 KBS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형씨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적 60분이 다룬 방송 내용에 대해 "전부 허위"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KBS 2TV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지난해 7월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을 방송하며 시형씨의 마약 스캔들을 다뤘다.

이후 추적 60분은 전날 'MB 아들 마약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웠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서 시형씨에 대한 마약 의혹과 검찰 수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시형씨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을 사적으로 전횡한 언론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이는 상대방과 법원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종국적으로는 재판 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가 진정으로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면 일방적으로 방송을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법정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형씨는 "과거 히로뽕 등 마약류를 투약한 적이 없고, 투약했다고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도 없다"라며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한편 시형씨는 “‘추적 60분’ 팀이 소송 중인 사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보도해 여론 재판을 하려 한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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