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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1일부터 공공기관 ‘우산비닐커버’ 제한
서울시, 5월1일부터 공공기관 ‘우산비닐커버’ 제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2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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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는 비오는 날 건물입구에 설치된 우산비닐커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무산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트 등을 설치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1일부터 모든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 설치했던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1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 모습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 모습

시는 이미 작년 9월부터 시 본청 청사 출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 1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었으며 5월부터는 시 산하 전 기관으로 확대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 비닐커버는 약 30만장 정도로다. 이 비닐커버는 물이 젖어 있어 재활용 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 된다.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 등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산비닐커버 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0% 정도가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40% 정도는 사용하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용하고 있는 기관에서도 비닐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80%이상이 앞으로 우산비닐커버를 설치하지 않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시의 이러한 우산비닐커버 사용 제한을 계기로 자치구·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에서도 함께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시민들도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비닐봉투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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