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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38%, 면접장 흑역사 “긴장·의욕 넘쳐 무리수 둔 경험 있어”
취준생 38%, 면접장 흑역사 “긴장·의욕 넘쳐 무리수 둔 경험 있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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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취준생 5명 중 2명이 긴장과 넘치는 의욕이 넘쳐 면접장에서 ‘무리수’를 둬 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무리수는 ‘억지로 끼워 맞춘 대답’이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상반기 면접경험이 있는 취준생 971명을 대상으로 ‘면접 속 무리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의 37.8%가 ‘면접장에서 무리수를 둬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7.3%로 ▲여성(33.7%)에 비해 약 13%P 이상 그 비중이 높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취준생들이 면접에서 무리수를 두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긴장’과 ‘의욕과다’ 탓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취준생들은 면접에서 무리수를 두게 되는 이유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25.3%)’와 ‘입사 의욕이 과해서(25.1%)’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또 ‘당시에는 그게 좋을 것 같이 느껴져서(15.3%)’, ‘면접관이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에 당황해서(15.0%)’, ‘준비했던 답이 기억나지 않아서(13.4%)’, ‘함께 면접을 치르는 다른 지원자를 견제하려다가(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이 면접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무리수(*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는 ‘억지로 끼워 맞춰 대답하기(48.0%)’가 꼽혔다. 2위는 ‘끊임없이 입사의지, 회사에 대한 호감을 피력하기(36.5%)’가, 3위는 ‘평소 쓰지 않는 말투, 표정 등 꾸며낸 모습으로 답변하기(27.0%)’가 각각 꼽혔다.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면접장에서 무리수를 둔 취준생의 58.3%가 이를 후회했다며 무리수라고 여겨지는 행동을 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해볼 것을 권했다. 면접 무리수에 대해 후회한다는 응답은 ▲경영/사무직군에 지원했던 취준생에게서 68.2%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제조/건설도 66.7%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55.4%)보다 ▲여성(60.1%)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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