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한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판문점 선언을 공식 발표하고 서로 사인했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적시해 판문점 선언에 분명히 명시됐다.
이번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세계에 천명한 것으로 사실상 종전을 선언한 셈이다.
한편 판문점 선언에는 ▲핵 없는 완전한 비핵화 공동 노력 ▲정전상태 종식 평화체제 수립 ▲육ㆍ해ㆍ공 모든 공간 일체의 적대 행위 전면 중지 ▲단계적 구축 실현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와 전단지 살포 중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 ▲5월 중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 적극 추진 등의 내용이 합의문에 적시됐다.
앞으로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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