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15분 가량 장시간 정상통화를 갖은 것으로 알려져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대화를 가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이 장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10시30분가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날 있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의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서로 공유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비핵화 합의를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구와 방향에 대해 조율하는 시간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한국의 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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