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3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배 후보는 "새로운 정치마이크를 잡고 싸우겠다"며 “송파의 목소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있도록, 배현진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일부 편향된 세력에 의해 방송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다"며 "좌우의 균형이 무너져 정권의 전횡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권력은 독단으로 흐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당시) 편집부터 뉴스 전달 순간까지 언론 탄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뤄지는 낙하나 사장, 이메일 사찰과 인사조치 등 일부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배 후보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본선을 치르는 것과 관련해 "만나본 송파 주민들은 권력자의 복심이나 권력에 기대는 정치인이 아니라 송파의 힘이 되줄 수 있는 정치인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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