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리 군이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등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한 가운데 북측도 전방 확성기 철거 동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측과 전방 확성기 등의 철거를 합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북측을 주시한 결과, 북한군도 전방 확성기를 철거하는 동향이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측도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게 되면 남북이 합의 사항을 처음으로 이행하게 되는 셈이다. 군 당국은 계속해서 북측의 전방 확성기 철거 상황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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