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1463일 만에 철거됐다.
경기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부터 철거작업에 돌입해 같은 달 30일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분향소 철거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4월23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에 임시로 마련됐다가 같은 달 29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2400㎡ 규모로 설치됐다.
세월호 4주기에 앞서 추모객을 맞은 분향소에는 73만8446명이 방문했으며, 임시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 18만385명까지 더하면 모두 91만8831명이 다녀갔다.
시는 분향소가 있던 장소를 기존대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바닥 청소 작업과 분향소를 둘러싸고 설치된 배수로 철거 작업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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