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3일 낮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우박도 내렸다.
이날 기상청은 "3일 오후 1시 기준 중부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 성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고 있다"며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도 오후 12시28분부터 30분까지 직경 0.7㎝의 우박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박을 포함한 소나기 등의 날씨 원인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오후 12시께 중부지방의 기온이 예상보다 2~3도 높아지며 공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상승과 하강 기류로 인해 상층에서 만들어진 얼음 알갱이가 커지면서 떨어지는 것"이라며 "오후까지는 비슷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지만 일단 최고로 불안정한 상태는 지났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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