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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 조작’ 드루킹 체포영장 발부
‘댓글 여론 조작’ 드루킹 체포영장 발부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5.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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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찰이 네이버 댓글여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내부 회의를 열어 체포영장 집행 시기와 방법, 구치소 접견조사 내용 등을 논의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월25일 드루킹을 구속한 뒤 검찰 송치 전 4차례 조사했으며, 송치 후 서울구치소에서 지난달 17일과 19일 접견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드루킹 김씨 측과 500만원을 거래한 사실이 확인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인 한모(49)씨를 소환한 후 김씨에 대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감안, 이달 들어 3차례 접견조사를 시도했으나 드루킹의 거부로 무산됐다.

현재까지 드루킹 등의 범죄사실은 올해 1월17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 2개에 대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등의 명의로 추정되는 614개 아이디를 동원해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를 실행해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다.

이밖에 경찰은 드루킹의 측근이 김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인 한씨에게 건넨 500만원을 비롯해 후원금 2700만여원 모금 등에 직접 관여했거나 보고받았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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