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검찰로 넘겨졌다.
1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현민씨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회의 도중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달 4일 경찰은 조 전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처리됐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찰은 2시간으로 예정됐던 회의를 약 10여분 만에 끝나게 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