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폭 후원'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던 은수미 전 의원을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인준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에서 성남시 시장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 전 청와대 비서관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은수미 후보를 인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로 선정하고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의결한 은 후보에 대해 성남시 기초단체장 후보로 의결 및 인준 요청이 들어와 당무위 권한을 위임받은 대로 의결 인준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은수미 후보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당선 가능성이 더 크다"며 "현재 야기된 문제가 후보 지위를 상실하게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은 후보 측 선거캠프는 지난 8일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허위사실 보도를 이유로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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