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홍익대학교 회화 수업 도중 동료 누드모델의 나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모델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한 모델 안모(25·여)씨를 지난 1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씨는 지난 1일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남성 모델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뒤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해당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4명 가운데 1명이었다. 촬영 대상인 남성 모델과는 사건 당일 처음 본 사이며 휴식시간에 자리로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지난 1일 남성 모델 누드 사진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경찰은 홍익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수사를 진행, 안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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