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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일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일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23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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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같은 크기의 관심과 노력이 언제나 같은 성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노력에 비해 더 휠씬 나은 성과를 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슬픈일이지만 노력만큼 성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는 경우가 휠씬 많다. 이는 20여년이 넘은 지방자치 과정에서 수없이 지켜봐 왔다.

이런 점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지난 민선6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동구는 유리한 지리적 요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동안이나 낙후된 구도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민선6기 4년 만에 성동구는 ‘마용성(마포, 용산산, 성동구)’으로 불릴 정도로 큰 변화가 찾아왔다.

“성동구에 살아요”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성동 구민들 사이에서는 삶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졌다.

이같은 변화의 시작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혁신적 정책과 겁 없는 도전이 있었다. 젊은 일꾼이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구민들의 기대와 그 기대에 보답하고자 한 의지가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민선7기는 성동구에 더 없이 좋은 절호의 기회다. 민선6기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사업 성과들이 민선7기에서는 더욱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는 “일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며 “첫번째 출사표를 던졌을 때 품고 있던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성동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 재선에 도전하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각오는.

민선6기 성동구청장에 취임했을 때 지금까지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그 기대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뛰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했고 성동이 추진한 혁신적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분 좋은 경험도 여러 번 겪었다.

현재 성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가 됐다. 구민들께서도 이런 변화를 실감하고 계시다.

“맡겨보니 확실히 다르다”, “든든하다”고 격려해 주신다.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면 안된다. 민선6기 추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민선7기로 이어가서 한 층 더 발전시켜야 한다.

일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 마무리할 수 있다. 성동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성동구청장이 되겠다.

◆ 민선6기 그간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책들을 평가해 본다면.

민선 6기를 시작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당시만 해도 자치구청장이 일자리 공약을 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과감히 도전했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 같은 공공일자리 창출사업, 일반기업과의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일자리 2만5천개를 창출해 원래의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성동구가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동건강이음터, 효사랑주치의 사업을 추진했고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는 정책이 됐다.

민선 6기 대표공약인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도 마찬가지였는데, 처음에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겠다고 나섰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만류했다. 기존 법제도와 충돌된다는 문제제기도 있었고, 중앙정부나 서울시도 난감해하는 문제를 어째서 자치구청이 스스로 나서 떠안으려 하느냐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눈앞의 과제를 외면할 수 없었다. 가만히 놔두면 애써 되살린 지역 상권이 황폐화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될 것인데,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방치하고 모른 척 한단 말인가. 그건 구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봤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고,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중앙정부에 관련 법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그 결과, 성수지역의 임대료가 안정화됐고, 문재인 정부가 임대료 상한선을 5%로 재조정하고 환산보증금을 폐지하게 만들었다. 또한 성동이 시작한 지역상생협약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제도화되었다.

민선 6기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당면 현안을 권한이나 예산의 부족을 핑계로 회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로는 주어진 권한과 예산도 다 활용하지 못한다. 성동구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태도로 일할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적극적 행정으로 성동의 끊임없는 도약을 이끌어내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가 어르신 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가 어르신 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교육특구 지정,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이다. 성동구민이 오래도록 염원했던 일인데, 정부와 서울시, 관련 기업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사리 풀어내지 못했다. 구민과 약속했기에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성동구청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 봤다. 서울시, 현대제철, 삼표산업을 접촉하여 끈질기게 설득했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2022년 공장 이전을 확정지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포스코로부터 과학미래관 설립에 대한 투자 유치 약속을 받아냈다.

예전부터 성동구는 살기 좋은 동네지만 교육 때문에 이사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가장 심각한 것이 인문계고등학교가 부족해서 아이들이 먼 곳으로 통학하는 현실이었다. 이 역시,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을 수없이 접촉하고 설득한 끝에 금호고등학교, 도선고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었다. 더불어 교육지원사업에 과감히 투자하여 2015년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 앞으로 구민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공약은.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을 2022년까지 완료함과 동시에,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 유치를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다. 과학문화미래관은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관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엄과 제휴한 대규모 체험학습시설과, 도쿄 산토리홀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벤치마킹한 문화시설이 함께 자리 잡은 복합문화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매년 수만 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로 자라날 것이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성동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랜드마크가 되어 우리 지역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도 있다.

교육특구 재지정과 명문학군을 위한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교육특구가 2019년이면 기한이 만료되는데, 재지정을 통해 2024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하겠다. 특성화고 실습장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및 초중고 화장실 환경개선,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 재선에 성공하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성동구 차원에서 최소한 실내 미세먼지가 성동구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은 막으려 한다.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확대하겠다.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확대하여 고령화 시대 경제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건강 걱정 없이 노후를 즐기시게 할 것이며, 성동구립 시니어 합창단, 시니어 축제확대, 어르신 전용극장 설치, 경로당 프로그램 콘텐츠 혁신을 통해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장하고자 한다.

성수, 마장, 송정, 사근 도시재생으로 지역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주민 주도로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으로 상승된 지역의 가치가 지역 주민에게 널리 공유될 수 있게 할 것이다.

서울숲 삼표레미콘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서울숲 삼표레미콘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나.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은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과정이다. 선거 기간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성동구민이 뜻이 어디에 있는지 경청하고, 그 뜻을 어떻게 하면 잘 받들 수 있는 지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

◆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지난 4년 간 구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일했다. 행정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지 평론하고 지적하는 사람이 아니다. 주변 환경을 탓하며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해결방법을 찾고 문제에 도전하며 끝내 해결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4년도 이런 마음 변치 않고 구민의 뜻을 절대적으로 받들며 열심히 일하겠다. 구민들이 해결을 원하시는 성동의 여러 가지 문제들 반드시 해결하겠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맡겨보니 확실히 다른 성동구청장, 늘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정원오가 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