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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전방위 수사’.. 조양호 두 동생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한진그룹 전방위 수사’.. 조양호 두 동생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5.2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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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진그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한진빌딩 등 10여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조 회장의 형제들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중구 한진빌딩, 계열사 정석기업, 조남호·조정호 회장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관 30여명을 투입돼 관련자료를 확보 중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앞서 관세청 등 사정기관들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대한항공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조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이다.

조 회장은 아버지인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외재산을 상속받은 뒤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납부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검찰은 또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한진가 인물들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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