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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나눔가게ㆍ나눔이웃’ 통해 9000여명 이웃 지원
성동구, ‘나눔가게ㆍ나눔이웃’ 통해 9000여명 이웃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5.27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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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같은 동네의 주민이 함께 돕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가게’와 ‘나눔이웃’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나눔가게’는 지역 내 식당, 학원, 이·미용 등 업체 고유의 물품 및 서비스를 기부할 수 있는 업체를 모집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파악하여 지원해준다.

1년 이상 나눔이 유지되고 월 1회 이상 기부활동을 하는 가게에는 나눔가게 현판도 제작하여 전달한다.

금호1가동 나눔이웃 동아리 활동
금호1가동 나눔이웃 동아리 활동

지난해에는 식당 및 제과점, 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의 121개 가게가 나눔에 동참해 올해는 총 192개소 나눔가게로부터 7213명의 이웃들이 지원 받았다.

또한 민간 복지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매월 1회 ‘나눔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금호동 금남시장의 상점에서 고기 및 후원물품을 기부 받아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나눔이웃’은 지역 내 관심과 애정이 있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소모임을 구성하여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따른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왕십리도선동은 ‘늘품’이란 명칭으로 5명이 모임을 구성하여 천연비누와 천연샴푸를 직접 만들어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옥수동의 ‘옥수 나눔이웃’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영양죽 나눔데이에 직접 영양죽을 만들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4개동(왕십리제2동, 사근동, 금호1가동, 성수1가제1동)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이웃의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6개동의 나눔이웃 동아리 53명의 회원들이 활동해 약 1000여명의 대상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행당제2동 나눔이웃 동아리가 추가로 구성돼 총 7개동에서 활발한 나눔활동을 통해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통해 가까운 이웃끼리 서로 돕는 나눔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곳곳에 은둔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 복지망을 사각지대 없도록 촘촘하게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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