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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단일화 물건너 갔나... 김문수 “단일화 100% 없다”
서울시장 단일화 물건너 갔나... 김문수 “단일화 100%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0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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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장 야권 후보를 놓고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줄다리기가 아무 성과 없이 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저만이 박원순 후보를 이길 유일한 야권 후보”라며 무조건 적인 양보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후보 측은 “아무런 현실적인 근거도 없이 논리상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100%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5일 안 후보는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부패 척결 서울 시정 기자회견'에서 "어느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를 보면 제가 확장성이 있고 저만이 일대일로 붙어서 이길 수 있다"며 "저만이 이번 선거를 과거대 미래 구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유일한 야권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사진=뉴시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사진=뉴시스)

그는 "박 후보나 김 후보는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지지도가 낮다"며 "저만이 정당 지지도 몇 배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것 자체가 제가 서울을 바꿀 능력이 있다는 기대감에서부터 나온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 캠프 정택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지난 3일 김 후보와 안 후보가 회동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 후보는 당대당 통합을, 안 후보는 무조건적인 양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단일 후보 결정과 방식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 특 한 관계자는 “안 후보는 양보하라고 하는데 이는 현실적인 근거도 없고 정치 논리상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게다가 지금 시기도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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