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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인터뷰]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시장이 바껴야 남양주도 바뀐다”
[한강T-인터뷰]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시장이 바껴야 남양주도 바뀐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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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6.13 지방선거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기존 보수 지자체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성공과 함께 강남, 서초, 송파, 중구, 중랑 등 25개 지자체 중 나머지 5개 지자체도 여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제가 일을 해보니까 구청장이 다른 당이 되고 생각이 다르면 서울시에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주민들에게 가지 않는다”며 “같은 비전을 가진 분들이 모두 당선돼야 서울시가 하고 있는 정책이 전부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엄포를 놓기까지 했다.

 

사실 이같은 현실은 서울 근교의 많은 도시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경제, 문화, 교통 등 많은 부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유리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만 도시를 꿈꾸며 서울시와 많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남양주시의 경우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그래서 일까.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광한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시장이 바껴야 남양주도 바뀐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요즘 대한민국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나라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자주 말씀들은 하신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생긴 변화다. 이제 남양주도 남양주다운 남양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조광한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남양주 다운 남양주는 어떤 것인지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 선거가 막바지다. 현재 남양주시의 분위기는 어떤가.

만나는 사람마다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또 시민 분들을 만나면 반갑게 대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하지만 선거라는 것이 분위기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의 진심을 시민 분들에게 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거기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 속의 진실함과 남양주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 가에 대한 절박함, 여기에 시민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 이것이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고 본다.

◆ 남양주시는 그간 보수 시장이 계속 당선 됐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민주당이 패배했어도 일방적이기 보다 아쉬운 패배를 해왔다. 한강 이북에 위치해 있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지자체 장은 한 번 당선되면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이 크다. 그 영향으로 3선을 하다 보니 보수시장이 당선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외부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났고 시대상황이 급변하면서 남양주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 총선에서도 세 곳 중 두 곳에서 승리했고 대선에서도 이겼다.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있다면.

철도정책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 일제 강점기부터 남양주는 경춘선과, 경의 중앙선 두 축이 있는데 이를 서울의 지하철과 연결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시는데 불편이 너무 심하다. 4호선과 8호선의 연장공사를 예정 공기 내에 끝내야 한다. 또한 경춘선을 7호선이나 분당선으로 연결시키는 일, 6호선 9호선을 연장하는 일 등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계획들이 현실화되면 남양주 어디에서나 강남이나 서울 곳곳을 한시간 이내에 갈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을 좀 더 일찍 설정하고 실행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교통체계를 꼭 바꿔야 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채결한 정책협약을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채결한 정책협약을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100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00만도시가 되려면 그에 걸맞는 도시 구성의 전반적인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남양주시 인구가 67만이라고 하지만 그저 베드타운일 뿐이다. 경제, 교육, 의료, 문화·예술, 생활편의 시설 등 모든 것이 열악한 것이 오는 남양주의 현실이다.

남양주시를 경제자족도시로 만들 신산업 경제중심지를 세워야 한다.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남양주에서 살면서 남양주에서 일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의료시설을 세우는 일도 시급하다. 남양주에는 대학병원급의 병원이 없다. 문화·예술중심지를 세워 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리게 해주는 일, 교육을 위해 서울로 가겠다는 욕구가 없어지도록 하는 일. 생활편의 시설기반을 만드는 일, 이러한 것들이 골고루 갖춰져야 한다. 남양주가 단순히 인구가 100만인 도시이기 보다는 100만의 인구가 다방면에서 자체적인 독립성과 한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될 것이다.

남양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전통적으로 인구와 그에서 나오는 인적 인프라, 토지, 물, 역사적 자원 이런 것이 골고루 갖춰지면 그 도시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요소들이 골고루 갖춰진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남양주는 67만의 우수한 자질을 가진 분들이 살고 있다. 각종 규제로 제한을 받고 있지만 개발여력이 넘치는 토지가 있다. 여기에 한강을 끼고 있는 곳이 남양주다.

또한 서울에 인접한 도시 중 현대인들이 가장 바라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역사·인문적으로는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공무원들의 영원한 사표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고향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어느 도시가 이러한 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는가? 남양주는 발전이 약속되어 있고 축복받은 미래도시다.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해야 될 사안은.

앞서 말한 철도교통 혁신이 가장 시급하다고 본다. 물론 경제가 중요하다.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급선무지만 철도 교통의 혁신 없이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장애물이 많이 있겠지만 국토교통부 장관도 만나고, 철도공사 사장도 만날 것이다. 남양주의 절박한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도움을 간청할 것이다.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지자체와도 협력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본선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제 남양주도 남양주다운 남양주가 되어야 한다. 시장을 바꾸면 남양주도 바뀐다.

67만 대도시라고 하기에는 남양주는 모든 것이 부족하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을 모시면서 배운 국정 철학, 내일을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 가고자 했던 그 뜻을 우리 남양주에서도 펼치고자 한다.

그리고 청와대서 쌓은 국정경험과 중앙정부의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를 남양주 발전에 쏟아 붓겠다. 힘 있는 여당 시장이 되어 남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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