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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북미회담] 文대통령, 3가지 당부 대국민 메시지
[D-1 북미회담] 文대통령, 3가지 당부 대국민 메시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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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회담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두 정상의 통 크고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저는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 전망과 기대 속에서 국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며 3가지 당부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르면 우선 문 대통령은 긴 호흡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첫째, 뿌리깊은 적대관계와 북핵문제가 정상 간의 회담 한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며 “그 과정이 완결될 때까지 남북미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주변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우리는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둘째로 문 대통령은 북미 간의 대화에만 기댈 수는 없다며 북미관계가 좋아지만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남북 군사회담, 적십자 회담, 체육 회담 등의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란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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