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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 명절 ‘단오’ 즐기기... 16~17일 체험 프로그램 진행
종로구, 우리 명절 ‘단오’ 즐기기... 16~17일 체험 프로그램 진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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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문화재단이 우리의 명절인 음력 5월5일 단오를 맞아 관내 전통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6일에는 상촌재에서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호’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7일에는 무계원에서 ‘단오맞이 춤n판’도 열린다.

구 관계자는 “전통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6일 단오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상촌재 전경
16일 단오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상촌재 전경

한편 16일 전통한옥공간인 상촌재에서 열리는 ‘향긋한 여름, 향기가 있는 단오’ 프로그램에는 창포, 익모초, 쑥 등 단오에 많이 접할 수 있는 전통의 약재들로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단오비누 만들기’가 진행된다.

개인 취향에 맞게 천연 약재, 향기, 색을 선택해 ‘나’에게 맞는 힐링 비누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 선조들의 삶을 되새기며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향기가 있는 휴식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조선시대 단오날 임금이 재상을 비롯한 신하들에게 부채를 선물하던 풍습을 되살린 단오부채(단오선)만들기, 단오 대표음식인 수리취떡 나누기 등이 진행된다.

단오비누 ·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나누기 등 3가지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낮 12시와 오후 3시 등 두 차례 실시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2만원이고, 회차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17일 무계원에서는 오후 5시30분부터 민속명절 기획공연 ‘단오맞이 춤n판’이 열린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고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춘앵무 ▲진주교방굿거리 ▲한량무 ▲궁중검무 등 전통 국악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혜란, 서울시무용단 수석단원 최태선,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이 우리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1시간 동안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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