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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인터뷰]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지난 8년보다 앞으로 4년이 더 중요”
[한강T-인터뷰]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지난 8년보다 앞으로 4년이 더 중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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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와 함께 경부선 지하화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이 지방선거 후 곧 발표된다”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앞으로 그려질 용산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민선 5, 6기 8년 동안 용산구청장으로서 추진해 온 정책들이 이제 민선7기를 눈앞에 두고 이미 용산 개발지도 완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용산구는 지금까지 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치매 국가 책임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용산치매안심마을(가칭)’ 조성부터 국제 업무 단지 내 ‘대형병원’ 유치, 용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사문화 박물관특구’ 지정,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용산국가공원’ 조성, 잠시 주춤했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까지. 성 후보의 말대로 이제 용산구의 민선7기는 이같은 주요 현안들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인지가 가장 큰 목표가 됐다.

이것이 성 후보가 민선7기를 준비하는 내내 네거티브와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리면서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정책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성장현 후보는 “지난 8년보다도 앞으로 4년이 용산구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고 기대되는 시기”라며 “민선5, 6기 용산발전의 시동을 건 만큼 민선7기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

◆ 현재 용산구를 진단해 본다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듯이 용산은 지난 8년 동안 도시개발에서부터 문화관광, 역사교육에 이르기까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만큼 빠르게 변화해 왔다.

특히 최근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유럽으로 오가는 기차를 타고 내리는 유럽의 관문 첫 번째 도시가 바로 우리 용산이 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조성사업’도 점점 가속화 되고 있으며 잠지 주춤했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비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용산에는 주요 현안들이 산재해 있고 현재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용산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지금 상황을 인지하고 그 기류에 올라서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적 특수성 때문에 용산은 지난 8년보다 앞으로 4년이 더 중요하며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은 당연하며 앞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점 분명히 약속드린다.

◆ 지난 8년 어떻게 준비해 왔나.

옛말에 ‘지지자 부여호지지 부역락지자’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8년 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왔다.

그 결과 교육과 복지뿐만 아니라 개발, 역사사업 등 여러 분야게 걸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그동안 교육 불모지였던 용산에 희망의 씨앗을 심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00억 목표로 조성 중인 꿈나무 장학기금은 올해 90억원을 달성했으며 서울시 교육청을 용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개동 1개 이상 작은 도서관 확충과 용산꿈나무 종합타운 개관, 100억원 규모의 용산복지재단 출범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어르신 복지 정책도 적극 추진해 서울시 유일하게 80병상이 넘는 구립노인전문요양원을 2곳이나 운영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공동주거 공간인 ‘용산실버홈’도 운영중이다.

또한 용산 지역의 70%가 재개발과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구민과 소통하며 개발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용산은 대한민국 100년 근현대사를 함께 해온 만큼 곳곳의 역사적 자산들을 보존하고 알리는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앞으로 4년 용산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그난 8년은 용산구청장으로서 용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차근 차근 추진해 왔다. 이제 민선7기는 그간 준비해 온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먼저 서울시와 함께 하는 경부선 지하화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이 지방선거 후 곧 발표된다. 이 계획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구민들이 원하는 용산 개발지도의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

민선7기 용산구는 문재인 정부의 ‘치매 국가 책임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전문 요양보호와 치매 환자가 함께 텃밭을 가꾸고, 일상생활과 문화생활을 누리며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용산치매안심마을(가칭)’ 조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민선7기 용산구는 그간 부족했던 ‘대형병원’도 들어서게 된다. 대형병원은 국제업무 단지 내 들어서며 이미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문화관광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8년 지역에 박물관 유치를 적극 추진해 이미 11개의 박물관을 등록했다.

민선7기에도 향토사박물관, 다문화박물관 등을 건립해 중앙정부로부터 ‘역사문화 박물관 특구’ 지정을 받아낼 생각이다.

110년 만에 용산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국가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위해서도 민관이 함께 하는 용산공원협력단의 역할을 강화해 구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사안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관래해 나가겠다.

◆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용산구청장으로서의 소망이 있다면 구민들에게는 일 잘하는 구청장, 역사에 남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민선7기 4년, 세계이 중심도시 용산의 성공신화를 용산가족들과 더불어 완성해 나가고 싶다. 중단 없는 용산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주시실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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