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개최국이 개막식을 치르기 시작한 2006년부터 이어져온 개최국의 개막전 ‘불패신화’가 이번에도 지켜졌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완파했다.
비록 러시아가 개최국이지만 FIFA 랭킹이 70위로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 최하위이라는 점에서 개최국 무패 전통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러시아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개최국 개막전 골을 기록하며 세간의 의구심을 잠재웠다.
또 러시아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한편, 한국의 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은 오는 18일 밤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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