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허익범 특검을 도울 특검보에 박상융 변호사(19기), 김대호 변호사(19기), 최득신 변호사(25기)를 지명했다.
앞서 허익범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6명의 특검보 후보자 가운데서 임명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그 가운데 이날 3명을 지명한 것이다.
이들은 김씨 등이 매크로(반복작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추천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 전반을 수사하게 된다.
박 변호사는 경찰 출신으로 2006년 대전중부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서울양천경찰서장, 경기 김포경찰서장, 경기평택경찰서장을 거쳤다. 이번 사건이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새롭게 추천된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1990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 특수부, 법무부 보호국 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거쳤다. 언론노조,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 불법후원 의혹 사건 등을 수하한 바 있다.
최 변호사는 검사 시절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인천지검 부천지청, 서울지검, 대구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한편 수사팀장에는 방봉혁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내정된 만큼 내주부터는 두루킹 특검 수사팀 구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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