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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재건비상행동, “김성태도 즉각 퇴진하라”... 금주 내 퇴진 대상자 실명공개
한국당재건비상행동, “김성태도 즉각 퇴진하라”... 금주 내 퇴진 대상자 실명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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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국당 전ㆍ현직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 “선거 참패에 책임이 있는 대상자가 수습방안을 내놓은 게 어불성설이다”며 “김성태 권한대행도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책임 있는 의원들의 금주 내 분명한 진퇴 표명이 없으면 해당 대상자들의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18일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즉각 퇴진과 당내 정풍운동을 선언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한국당 전, 현직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될 의원들에 대해서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 전, 현직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될 의원들에 대해서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이들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중앙당해체와 원내정당화'라는 미명 하에 결국 원내대표의 직위를 이용해 실질적으로 당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홍준표 대표 사퇴 이후에도 정작 전횡체제를 뒷받침해온 세력이 여전히 당직을 유지하며 당의 근본적인 쇄신을 가로막아 오더니 드디어 자신들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참패 책임과 홍 전 대표의 전횡에 대한 협력에 엄중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만 할 대상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김 한국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인적쇄신을 위한 ‘정풍운동’을 내세웠다.

정풍기준으로는 ▲홍준표 체제 당권농단에 공동 책임이 있는 인사 ▲대통령 탄핵 사태 전후로 보수분열에 주도적 책임 있는 인사 ▲친박 권력에 기댄 당내 전횡으로 민심 이반에 책임이 있는 인사 ▲박근혜 정부실패에 공동 책임이 있는 인사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해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 사퇴,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밝히고 용퇴해 마지막 예를 갖추길 기대한다"며 "금주 내 분명한 진퇴 표명이 없으면 주말께 대상자의 실명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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