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가진 151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에서 "마냥 기뻐만 하지 말고 심기일전 해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무거운 숙제들을 마주하면서 제가 진심으로 당부 드리고자 한다"며 "높은 지지율에 절대로 자만하거나 지지율만 믿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결과에 대해 '한편으로는 등골이 송연하다'고 말했다"며 "지켜야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면 민심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지금은 야당 때와는 다르다며 집권당으로서의 자세와 자부심을 놓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집권당 여당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견제를 했다' 자랑할 수 있지만 집권당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실제 국정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정부를 잘 이끌어나가면서 성과를 내고 그 성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예산, 정책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연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추 대표는 당선 후 부정부패에 대해서도 엄격한 경계를 주문했다.
추 대표는 "자칫 선거 때 도와준 인연으로 투명성을 지키지 못한다전가 공명정대함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민의 약속를 저버리는 것이다"며 "과거와의 싸움이라는 프레임에 걸려들지도 '그렇다'고 동의하지도 말고 반칙 없는 세상, 특권 없는 세상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단호하게 맞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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