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의회 당선자들, 제8대 의정활동 준비 ‘박차’
노원구의회 당선자들, 제8대 의정활동 준비 ‘박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 당선자 21명의 의원들이 27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의정활동 전략 등 제반사항’에 대한 8대 의회 의정활동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선자들은 3선 의원이 2명, 재선 3명, 초선 16명으로 초선 의원이 76%에 달해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앞서 미리 미리 준비해 좀 더 발전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먼저 이날 당선자들은 모두 참석해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소개와 함께 공직자 재산등록, 의정활동비, 업무분장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간단한 제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노원구의회 21명의 당선자들이 27일 의회 소회의실에 모두 모여 의정활동 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8대 의회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노원구의회 21명의 당선자들이 27일 의회 소회의실에 모두 모여 의정활동 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8대 의회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7대 의회를 이끌어 온 정도열 의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8대 의회를 이끌어 갈 의원님들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항상 모든 일을 할 때 뒤를 좀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초심을 잃지 않고 노원구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의원들의 권리와 의무와 전략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문 강사의 교육도 이어졌다.

교육을 맡은 강사는 지방의회연구소의 의뢰를 통해 주영진 지방의회연구 소장이 직접 나섰다.

주영진 소장은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객원교수로 국회예산정책처장과 국회의사국장, 예산결산위수석전문위원, 국회의정연수원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 소장은 “의원들은 의원들에게 주어진 권한을 잘 알아야 한다”며 지방자치법과 예산관련 법들을 많이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같은 권한과 관련한 내용을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소장은 “새 정부 들어 지방자치를 분권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이끌어 가지 않으면 집행부와 지방의회 균형은 깨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8대 의회는 매우 중요한 의회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소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예산결산 기간을 몇일 더 늘리고 사무국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치의 당부의 말도 전했다.

또한 주 소장은 “예산(안) 처리에 있어 어떤 법에도 사업예산안이라는 표현은 없다”며 “특히 세입ㆍ세출 예산안이라는 표현은 예산(5가지)에 포함된 1가지 종류로 이렇게 표현하면 나머지 4가지는 처리하지 않은 것이 된다”며 반드시 고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노원구의회 8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차미중 ▲이칠근 ▲강금희 ▲이경철 ▲서기팔 ▲김준성 ▲이미옥 ▲부준혁 ▲최윤남 ▲손영준 ▲이영규 ▲안복동 ▲김선희 의원 등 13명이다.

자유한국당은 ▲임시오 ▲여운태 ▲김태권 ▲주연숙 ▲이한국 ▲신동원 등 7명이다.

특히 노원구의회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의당 주희준 의원이 당선돼 총 21명이 이끌어 가게 된다.

앞으로 이들 의원들은 7월9일 첫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과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과 각 상임위원을 선임하는 등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