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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주재 ‘2차 규제혁신 회의’ 연기...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도 취소
文 대통령 주재 ‘2차 규제혁신 회의’ 연기...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도 취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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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관련부처 준비 부족으로 회의 시작 2시간 전에 급작스럽게 연기됐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우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접견 일정도 취소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3시에 예정된 회의 시작 2시간 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 연기를 건의해 연기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 부처들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오후 3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규제혁신 회의 연기를 건의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 부처들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오후 3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규제혁신 회의 연기를 건의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오늘 집중 논의될 예정이었던 핵심규제 2건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규제혁신의 폭을 더 넓히고 속도감을 높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추가 내용 보강이 필요하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2차 점검 회의는 지난 1월22일 1차 회의 이후 5개월 만으로 그간 관계부처별 규제혁신 사항 이행 정도를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할 예정이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총리께서 이 정도 내용은 민간의 눈높이에 비춰 봤을 때 미흡하다'며 문 대통령께 일정 연기를 건의하게 됐다"며 “문 대통령은 ‘답답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접견 일정도 취소됐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접견 취소는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접견 일정이 맞지 않아서 취소된 것으로 양측이 협의를 통해 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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