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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고생 승객에 성희롱 발언한 60대 택시기사 입건
10대 여고생 승객에 성희롱 발언한 60대 택시기사 입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6.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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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10대 여고생 승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6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아동복지법상 성적학대)로 택시기사 A(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50분께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마트에서 서구 비산네거리까지 20여분 동안 승객 여고생 B(17·여)양에게 성희롱 발언 등 성적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피해사실을 털어놓았고, 경찰은 택시에 탑승했던 A양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직접 올린 동영상 게시물과 B양의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에 나섰다.

당시 A씨는 B양에게 "내가 몇 살 같아 보이느냐"고 물은 뒤 대뜸 "엔조이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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