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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민노총 ‘요지부동’
한국노총,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민노총 ‘요지부동’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6.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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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노동계의 한 축을 이루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7일 최저임금위원회 복귀를 결정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물꼬가 열렸다.

한노총은 27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를 비롯한 노사정 사회적대화기구 복귀를 선언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정책협의회 결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정책의의장, 홍영표 원내대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정책협의회 결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정책의의장, 홍영표 원내대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한노총은 이날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하고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최저임금위를 시작으로 노사정 사회적대화를 전면 거부한 상태였다. 이번 복귀는 불참 선언 약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노동계의 다른 한축인 민주노총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저임금법 개정과 관련한 상황에 변화가 없는 만큼, 사회적 대화 불참 방침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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