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노동계의 한 축을 이루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7일 최저임금위원회 복귀를 결정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물꼬가 열렸다.
한노총은 27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를 비롯한 노사정 사회적대화기구 복귀를 선언했다.
한노총은 이날 “‘최저임금제도 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하고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최저임금위를 시작으로 노사정 사회적대화를 전면 거부한 상태였다. 이번 복귀는 불참 선언 약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노동계의 다른 한축인 민주노총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저임금법 개정과 관련한 상황에 변화가 없는 만큼, 사회적 대화 불참 방침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