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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상임위 7석 '공감대' 이뤘다는 김성태... 평화당 “합의한 바 없다”
한국당 상임위 7석 '공감대' 이뤘다는 김성태... 평화당 “합의한 바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0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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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가 내주 국회 원구성을 마무지 짓겠다고 뜻을 모으긴 했지만 정작 상임위 배분을 놓고는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한편 소수 야당과는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도 쉽게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여야의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 "8·7·2·1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18개의 상임위원장에 배분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8개, 자유한국당 7개, 바른미래당 2개, 평화와정의 1개로 나누겠다는 방침으로 김 권한대행은 이같은 원칙을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주말에 윤재옥 수석이 각당 수석과 협의해서 다음주 초에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그래야 교섭단체 별로 위원장과 간사를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권한대행의 공감대를 이뤘다는 말과는 달리 소수 정당에서는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교섭단체 협상을 통해 원 구성 일정은 합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상임위원장 배분 구성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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