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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단돈 1000원 ‘신당동 어린이식당’ 운영
중구, 단돈 1000원 ‘신당동 어린이식당’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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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매달 한 번씩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저녁식사 제공을 위해 '신당동 어린이식당'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단돈 1000원에 맞이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협조를 얻더 무료 쿠폰을 돌리고 있다. 이번 달은 19일이다.

처음에는 혼자 식사할 수밖에 없는 아이를 위해 시작했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도 환영이다.

신당동 어린이식당에서 식사하는 아이들
신당동 어린이식당에서 식사하는 아이들

‘어린이 식당’은 온정 넘치고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보자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올해의 마을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돼 신당동주민센터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신당동 새마을문고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식사준비와 뒷정리를 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운영비는 구 예산과 지역사회 후원을 더해 충당한다.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아이들이 좋아할 건강 식단으로 메뉴를 정해 주민들로 연결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하고 식재료나 금전을 후원 받는 방식이다.

신당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식당이나 점포를 하시는 분이 아이들에게 먹였으면 좋겠다며 손수 식재료와 후식거리를 보내오는 등 취지에 공감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계속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장소는 신당경로당 지하1층인데 평소 쓰임새가 적은 유휴공간을 경로당에서 흔쾌히 내주면서 공간을 잡을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네 차례 '어린이·청소년' 고객을 대접했다. 매번 50~60명이 방문하고 있다.

신당동 새마을문고의 조덕순 회장은 “비록 한 달에 한번이지만 홀로 저녁을 먹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이고 또 지금은 접하기 힘든 이웃과 동네의 정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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